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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 듬~뿍 넣은 '양배추 달걀 샌드위치' 만들기
    먹 고 살 기/오늘은 내게 무엇을 먹일까 2020. 6. 19. 14:05


    재난지원금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는 주로 식재료 사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과일도 사 먹고~ 반찬거리 재료도 사고요.

    최근엔 동네에 새로 빵집이 생겨서 식빵을 하나 사보았답니다. 사실 먹고 싶은 빵이 정말 많았는데 최근에 군것질을 좀 열심히 해서 자제하고 잡곡 식빵을 구입했어요. 흑.. 어쨌거나 식빵을 사면 모름지기 샌드위치라던가 토스트를 만들어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만들어 먹은 양배추 달걀 샌드위치!!

    최근에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를 다시 봤는데 영화에서 김태리 배우가 양배추는 역시 생식이 가장 좋다며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장면이 나와요. 그걸 본 이후로 식빵을 샀다거나, 집에 양배추가 있으면 양배추 달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혼자 막 뿌듯해하면서 말이죠ㅋㅋㅋ

     


    준비물
    식빵 2장, 채 썬 양배추 양껏, 달걀 2개, 마요네즈 2스푼, 소금&후추 약간 

     

     

    먼저 달걀을 삶아주세요. 완숙으로 삶을 거니까 그냥 올려놓고 한동안 방치하면 되겠습니다.
    달걀이 삶아지는 동안 양배추를 채 썰 거예요. 저는 양배추 채칼이 있어서 슥슥 밀어 준비해보았어요. 채 썬 양배추는 물에 여러 번 헹궈서 야채 탈수기에 돌려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맛도 없고 축축하니까 꼭 제거해주세요.

     

    +채 썬 후에 세척을 하면 아무래도 영양가는 좀 떨어지겠지만, 양배추 잎을 떼어내면 채칼을 사용하기가 영 불편해요. 채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양배추 잎을 하나씩 떼어서 세척해준 다음 채를 써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삶은 달걀은 껍질을 까서 으깨줍니다. 포크로 으깨 보았는데 여기저기 좀 튀더라고요.. 설거지 줄이려다 테이블만 지저분해졌습니다. 인생...

     

     

    으깬 달걀을 양배추에 넣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마요네즈를 2스푼 정도 넣어 젓가락으로 섞어줍니다. 숟가락보단 젓가락이 섞기 편해요.

     

     

    접시에 샌드위치를 꽁꽁 싸매 줄 랩을 한 장 깔고, 식빵 위에 섞어둔 양배추와 달걀을 푸짐하게 올린 후 식빵으로 덮어주시면 됩니다. 랩으로 감쌀 거니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속재료를 푸짐하게 올려도 괜찮아요.

     

     

    야무지게 랩으로 감싼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주면 양배추가 가득가득 들어있는 샌드위치 완성! 

    양배추가 워낙 많이 들어가서 달걀 맛은 많이 나지 않지만, 양배추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은근히 올라오는 달걀의 고소한 맛이 조화롭고 맛있어요. 취향에 따라서 달걀을 더 넣거나, 양배추를 줄이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속재료에 마요네즈를 더 추가하고 빵에 잼을 바르면 또 다른 느낌으로 맛이 풍부해져서 맛있을 것 같고요. 

     

    마침 요즘 양배추가 제철인데 양배추 듬~~뿍 넣어서 샌드위치 만들어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ㅎㅎ 저는 다음번엔 양배추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어보려고 해요! 이게 진짜 맛있대요.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고 포스팅할게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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