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두부 유부초밥 만들기

 

준비물

큰 두부 1모(500g 정도), 유부 14장 (2인분), 초밥 소스 & 조미 볶음(후레이크)

 

오늘의 식사는 두부 유부초밥! 밥이 안들어가니까 유부초...두부..? 라고 해야하나요?ㅋㅋㅋㅋ

어쨌든, 두부 외에 다른 건 안 넣고 유부초밥 만들기 세트에 들어있는 후레이크랑 새콤한 초밥 소스만 넣어 만들어 먹을거예요.

 

 

 

두부는 큰 사이즈로 준비해주세요. 총 14개의 두부 유부초밥을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한 번에 만들어서 냉장해뒀다 먹어도 맛있어요. 밥이 아니라서 냉장해도 딱딱하게 굳지 않으니까요.

 

 

 

저는 생두부는 별로라 두부를 3등분해서 끓는 물에 넣고, 앞뒤로 각각 20~30초간 데쳐주었답니다.

 

 

 

 

데친 두부를 볼에 담아 으깨주세요.

넓은 체에 키친타월을 깔고 으깬 두부를 담아준 후 10분 정도 기다리면 수분이 조금 제거됩니다.

두부의 수분을 거의 제거해서 포슬포슬한 두부로도 만들어먹어 보고, 수분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는 축축한 두부로도 만들어 먹어봤는데요, 저는 수분감이 약간은 느껴지는 상태로 적당히 '촉촉'하게 만들어 먹었을 때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두부의 수분이 제거되는 동안 유부를 뜯어 준비해주세요.
유부가 흠뻑 머금은 소스를 완전히 짜버리면 칼로리는 낮아지겠지만 맛이 덜해지니까 원하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당연히 맛을 선택했지요. 왜냐면 다이어트 음식은 맛있어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살짝만 짜서 준비해둡니다.

수분이 어느 정도 제거된 두부에 새콤한 조미액과 후레이크를 넣은 후 조물조물 잘 섞어주세요.

 

 

 

 

이제 유부가 찢어지지 않게 잘 벌려서 두부를 꼭꼭 눌러 담아 주면 되는데 너무 조금만 넣으면 두부 남으니까 꽉꽉 가득 채워서 넣어주세요. 유부랑 두부랑 같이 먹어야 맛있단 말이에요.

 

 

 

짠—!!
위생장갑 낀 손으로 쪼물딱거렸더니 겉에 두부가 묻어서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ㅋㅋㅋㅋㅋ 맛있어요. 진짜로...!!
7개는 싸면서 입에 넣고, 7개는 통에 담아 냉장고에 뒀다가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냠냠냠

 

마트에서 유부가 세일하고 있다?! 사세요. 사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