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잼 만들기> 1. 뽀득뽀득 레몬 세척하기

 

최근에 토마토가 한 박스나 생겨버려서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하다 잼을 만들었어요. 잼으로 만들면 부피도 확 줄고,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까요.
토마토잼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되긴 했지만, 토마토에 설탕 뿌려먹으면 맛있으니까 망해도 먹을 수는 있을 거라며..ㅋㅋㅋㅋ 도전해보았습니다!

토마토 잼을 만들기 전에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는 레몬을 세척하는 것입니다. 그냥 시중에 판매하는 레몬즙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저는 레몬 제스트도 넣을 거라서 구매했지요. 그런데 수입산 레몬은 아주 꼼꼼하게 세척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귀찮다는 뜻..)

 

 

준비물
레몬, 베이킹소다, 굵은소금

 

레몬입니다. 저 예쁘고 상큼한 레몬에 농약과 왁스가 그렇게 많이 묻어있대요. 껍질까지 사용하지 않더라도 꼼꼼하게 세척하면 좋겠죠?

 

먼저 베이킹 소다를 크게 한 스푼 넣은 물에 레몬을 10분 정도 담가 둡니다. 담가놓는 동안 냄비에 물을 끓여두세요. 이따가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줘야(?)하거든요.

 

10분 후 레몬을 흐르는물에 뽀독뽀독 씻어주세요.

그리고 굵은소금 투하! 바디스크럽 하듯이 레몬을 꼼꼼히 문질문질 해주세요. 향긋한 레몬향이 나면서 조금 행복해지실 거예요. 굵은소금 때문에 손 아플 수 있으니까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꼭 장갑을 껴주시고요!

 

소금 스크럽 한 레몬을 한번 헹군 후 바글바글 끓는 물에 넣어주세요. 요리조리 굴리면서 30초 정도 후에 건져내시면 됩니다.

 

짠! 뽀득뽀득 깨끗한 레몬이 됐어요. 위에도 적은것처럼 저는 껍질도 사용할 거라 베이킹소다로 문질문질->굵은소금으로 문질문질하는 과정을 추가로 해줬답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레몬은 잘 모셔두고, 이제 잼 병을 소독하러 갈 거예요! 무브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