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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맛 나는 'Cj 고메 중화짬뽕' 후기!
    먹 고 살 기/간편한 세상 2020. 4. 14. 11:15

     

     

    준비물

    cj 고메 중화 짬뽕(2인분), 양파 1개, 청경채 두 줌, 냉동새우 내키는 만큼

     

     

    지난 주말, 간편 조리 식품에 약간의 귀찮음을 더해 조리해보았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먹고 싶어 짬뽕..

    주말이 되면 주말이니까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나트륨 함량이 이렇게나 높은 줄은 진짜 몰랐지만 어차피 먹기로 한 거 칼로리는 생각보다 낮으니까 괜찮을 거야 라고 생각하기로^^...

     

     

     

     

    겉 포장을 뜯어보면 센스 있게 1인분씩 포장되어있습니다.


    동그란 얼음 덩어리는 원물 고명이라 불리는 아이인데 딱 봐도 양이 좀 적어 보입니다. 그런데 면도 시켜먹는 거랑 비교하면 양이 적은 편이니까 충 균형이 맞을 것 같기도 해요.


     

     

    저는 2인분 기준 청경채 두 줌과 양파 반개, 냉동새우를 추가하려고 준비했습니다.
    이런 걸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될 만큼 건더기가 풍부하면 좋을 텐데 그럼 더 비싸질테니... 알아서 준비하는 게 낫겠네요. 내 팔자야.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센 불에 양파를 볶아줍니다. 원래 반개를 준비했지만 더 넣어도 될 것 같아서 남겨둔 양파를 마저 잘라 넣었습니다.

     

    양파가 볶아진 것 같은 티가 나면 청경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청경채는 생각보다 금방 숨이 죽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 진한 초록색 부분이 그렇더라고요.

     

     

     

     

    청경채를 볶다가 물 700ml를 넣고(2인분 기준) 물이 끓어오르길 기다려줍니다. 야채를 센 불에 볶느라 팬이 달궈져 있어서 그런지 금방 끓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잠깐 줄여서(소스 넣을 때 손 뜨거우니까) 짬뽕 소스를 넣고, 다시 센 불로 올려준 후 국물이 끓기를 기다립니다. 소스를 넣고 나니 그럴싸한 짬뽕 향이 나기 시작해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면과 원물 고명, 냉동새우를 넣고, 센 불에서 4분 30초간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1인분 조리 시엔 4분을 끓이라고 적혀있네요.

    국물을 한입 맛보니 너무 짠 것 같아서 물을 100ml 정도 더 넣어주었습니다. 포장지에는 물의 양을 지켜줘야 제일 맛있다고 적혀있는데 더 넣어도 짰습니다. 아까 나트륨 함량을 봤기 때문일까요..?

     

     

     

     

    짜잔 완성!!
    냉면그릇에 완성된 고메 중화 짬뽕을 담아보았습니다. 만족만족만족입니다.ㅎㅎ


    고메 중화 짬뽕의 맛은 사 먹는 짬뽕하고 다를 게 없었습니다. 맛있어요. (사실 동네 중국집 짬뽕 맛없어서 고메 짬뽕이 훨씬 맛있었음) 불을 붙인 적이 없는데 불맛이 납니다. 시즈닝의 세계란 진짜 신기한 것 같습니다.

    야채를 많이 넣으면 국물 맛이 연해질까 봐 조금만 준비했는데 야채를 포함해서 짬뽕에 들어가는 온갖 재료들을 넉넉하게 넣어 끓여먹으면 훨씬 맛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맛있는 짬뽕집이 없어서 아쉬웠다면 고메짬뽕 한번 드셔 보세요. 냠냠

     

     

    4월 14일이 블랙데이라고 짜장면 먹는 날이라던데 오늘 포스팅할 줄 알았더라면 짜장면을 살 걸 그랬나 봐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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